구암동 주민쉼터 숲 조성사업부지인 조사구역은 구암동의 동쪽에 위치한 산지이다. 일부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형질변경이 없는 자연산지 지역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. 지표조사는 사업대상지와 주변지역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, 사업부지의 경계로부터 주변 1㎞ 이내의 범위에 대한 문헌조사와 500m 이내의 범위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.
조사결과 조사대상지 내에서는 무연고분묘로 판단되는 근대묘를 제외하고는 매장문화재의 존재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. 또한 주변유적으로 기존에 보고된 유적을 제외하고 통일신라시대 유물산포지가 확인되었으나 숲 조성과 등산로 개설 등의 사업 성격을 고려할 때, 공사구간의 직접적 영향권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. 그 밖의 주변유적 또한 조사구역과의 이격된 거리로 미루어 본 사업 시행에 있어 문화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.